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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문·안 겨냥 "사드 입장 선회, 지도자로서 위험한 결격 사유"

입력 2017-04-13 15:40

"대선후보들, 사드 북핵 대책 안된다는 것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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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사드 북핵 대책 안된다는 것 알고 있어"

심상정, 문·안 겨냥 "사드 입장 선회, 지도자로서 위험한 결격 사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겨냥 "실제로 사드가 북핵의 해법이 되지 못하지만 지금 선거가 진행 중이라 득표를 위해 입장을 바꾼 것은 평화를 추구해야 할 분단 국가의 (지도자로서) 매우 위험한 결격 사유"라고 맹공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SBS 주최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후보와 안 후보도 사실상 사드를 찬성하는 입장으로 전환했지만, 그들은 사드가 북핵 대책이 안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드의 유용성에 대해 문 후보와 안 후보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을 알고도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데 대해 국민들은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민생 문제에 주력하다 보니 안보 발언을 적게 해 아쉬웠다"며 "대체로 진보정당은 안보가 취약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각 당 대선후보들이) 공세하고 있는데 정의당이 준비하고 있는 진짜 안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앞으로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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