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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공단지역에 멧돼지 11마리 출현…모두 사살

입력 2015-1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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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공단지역에 멧돼지 11마리 출현…모두 사살


부산 강서구 아파트 등에 멧돼지 11마리가 한꺼번에 나타났지만 경찰이 사냥꾼을 동원해 5시간여 만에 모두 사살했다.

27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54분께 강서구 신호동 부영사랑으로5차 아파트 부근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 아파트 뒤 갈맷길 주변에서 합동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어 전문 사냥꾼 2명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최초 신고 후 15분 뒤 녹산공단 내 한 매립지에서 멧돼지 10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재차 접수돼 경찰 등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사냥꾼들은 사냥개를 풀어 수색을 펼쳤고 오후 7시30분께 멧돼지 1마리를 포획하는 등 5시간 만인 이날 밤 11시50분까지 어미 4마리, 새끼 7마리 등 총 11마리의 멧돼지를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전부 강서구청에 인계됐다.

다행히 멧돼지 출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가덕도에 서식하는 이들 멧돼지가 먹이를 찾으러 2~3㎞ 바다를 헤엄쳐 신호동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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