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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스모그 경보' 다시 발령…7~9일 주황색 경보

입력 2015-12-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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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아침&, 중국 베이징에 스모그 경보가 다시 발령됐다는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2주 전에 일주일 가까이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이르는 최악의 스모그를 경험했었죠. 오늘부터 사흘동안 다시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예상된다며, 베이징 전 시내에 역시 두번째로 높은 주황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첫 소식은 이종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베이징시는 어제 "7일부터 9일까지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예상된다"며 "사흘 동안 전 시내에 스모그 주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관련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주황색 경보는 '심각한 오염'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주황색 경보가 발령하면 각종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 등은 조업활동이 제한되거나 중단됩니다.

또 초중고교의 야외활동도 금지됩니다.

어제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36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치의 9배를 넘겼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5일간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976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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