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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억734만회 백신 접종…누적 확진자수 추월

입력 2021-02-05 07:46 수정 2021-0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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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누적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와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60여개 국가에서 1억7백30만회 가량의 접종이 끝났습니다. 누적 확진자 1억4백70만명을 뛰어 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 영국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거의 두 달 만입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접종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세계 각국의 백신 접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이 전세계적으로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고민해야할 부분도 여전히 있죠. 백신의 안전성, 효능을 두고 논란은 이어지고 있고 소외되는 나라없이 백신이 잘 배분이 되야하는 것도 풀어야할 문제입니다.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미국 LA의 야구장, 다저스타디움입니다.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타고온 차량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타디움도 하루 뒤부터 백신 접종 센터로 바뀝니다.

첫 주에만 15,000명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제프 자이언츠/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 : 새 정부 출범 이후 백신 공급을 20% 이상 늘렸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는 60여 개국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1억 730여 만회 접종이 끝났습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1억 470여 만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영국에서 첫 접종이 시작된 지 거의 두 달 만입니다.

다만, 백신을 두 차례 맞은 경우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실제 접종 인원은 횟수보다는 적습니다.

미국이 3300만 회로 가장 많고, 영국 1000만 회, 이스라엘 500만 회 등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우리가 집단 면역이라는 우산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면 그 시점에서 정상 복귀가 시작될 것입니다.]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는 보다 큰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부자 나라만 마음대로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 사이에선 백신 불평등이 더 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선 몬머스대 조사 결과 4명 가운데 1명꼴로 가능한 백신을 피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같은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도 시급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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