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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상반기 백신 공급…우리나라는 135만명분 확보

입력 2021-02-04 07:57 수정 2021-02-04 10:09

화이자 백신 이달 도착…"수입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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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이달 도착…"수입 절차 간소화"


[앵커]

우리나라가 국제백신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받게 될 코로나19 백신은 135만 명이 두 차례씩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입니다. 코백스가 처음으로 잠정적인 백신 배분 계획을 발표했는데, 북한도 100만 명이 두 차례씩 접종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코백스는 올해 상반기 안에 약 3억3천7백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145개 나라에 전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국가 전체 인구의 3.3%에 해당되는 분량으로, 당초 계획했던 4억9천만 회분보다는 1억5천만 회분 이상 적습니다.

[세스 버클리/세계백신면역연합 CEO : 백신이 다른 곳으로 공급된 게 아니라, 시간표상 조금 지체된 것뿐입니다. 일부는 3분기에 추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코백스 공급량 가운데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271만3천여 회분입니다.

2회 접종을 고려하면 약 135만 명분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7만 회분으로 많고, 화이자 백신은 11만7천여 회분입니다.

화이자 백신이 먼저 이달 안에 들어옵니다.

정부는 신속하게 현장에 공급하기 위해 수입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강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이번 특례수입은 식약처와 질병관리청 합동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질병청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특례 수입으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접종될 예정입니다.

한편, 북한도 199만2천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코백스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백신면역연합에 백신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까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는 방법으로 특단의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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