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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단식투쟁' 인도 여성 석방…"단식은 계속 될 것"

입력 2014-08-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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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윤정 씨, 인도의 인권운동가가 14년 만에 풀려났다고요?



네. 그런데 14년 동안 단식투쟁을 이어와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의 여성 인권운동가 이롬 샤르밀라!

28살이던 2000년 11월, 인도 정부군이 시민들을 사살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공권력 남용에 맞서며 단식투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자살미수 혐의를 들어 그녀를 체포했고, 정부 병원에 감금했는데요.

코에 호수를 꽂아 강제급식을 시켜왔습니다.

인도 형법상 자살미수의 최대 형량은 1년이지만 경찰은 기소도 하지 않은 채 1년이 지나면 내보냈다가 다시 체포하기를 반복하며 14년을 보낸 겁니다.

그러던 중 지난 19일 인도의 지방법원이 그녀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석방 명령을 내렸는데요. 군특권법 폐지를 요구하는 그녀는 풀려난 후에도 단식을 이어갈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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