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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철 오늘 하노이행…합의문 작성 등 북·미 막판 실무협상

입력 2019-02-20 07:24 수정 2019-02-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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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과 미리 만나서 회담 합의문을 작성하게 될 북한 실무진도 하노이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김혁철 북한 특별대표는 오늘(20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향할 예정입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혁철 북한 대미 특별대표.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 일행이 하노이에 도착하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의전을 담당할 북한 측 주요 실무진들이 모두 하노이에 모이게 됩니다.

김 대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막판 의제 조율과 합의문 작성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현지에 미리 도착한 북·미 실무진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의전팀이 정장 차림으로 숙소에서 출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실무팀이 머물고 있는 크라운플라자 호텔 앞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실무팀이 하노이에 속속 도착하면서 공향 방향으로 향하는 미국측 차량들이 눈에 띕니다.

정상회담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국립컨벤션센터가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북한 측이 너무 넓어 경호가 쉽지 않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또 다른 후보지로 오페라하우스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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