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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하노이' 2760㎞…참매1호, 직행하나 경유하나

입력 2019-02-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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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뭘 타고 오느냐도 관심 거리인데 열차라든가 비행기라든가 전부 거론되다가 본인의 전용기인 참매 1호로 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금은 우세합니다. 아시는 것 처럼 1차 때는 중국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TV/지난해 6월 :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타신 중국 전용기가 싱가포르 창이 국제비행장에 착륙했습니다.]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 측이 빌려준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북한 항공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전용기인 '참매 1호'로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 3국을 경유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거리는 2760km입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연료가 1/3 정도 떨어졌을 지점에서 다시 연료를 보충하고 가는 방안도 협의 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될 경유지로는 중국 가능성이 큽니다.

참매 1호 대신 최신형 전용기인 안토노프-148 기종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비행기는 안전 비행 거리도 3500㎞라 가능합니다.

여전히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중국 항공기를 이용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정상급 외교 행보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에는 북한 비행기를 우선 순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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