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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검찰 발표에 당혹감 속 침묵…변호인 "유감"

입력 2016-11-20 14:27 수정 2016-11-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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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아마 청와대도 초긴장 상태에서 지켜봤을 텐데요. 청와대 분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허진 기자, 검찰 발표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뭡니까?

[기자]

검찰 발표가 있은지 3시간 정도 지났지만, 아직 청와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혹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검찰 발표와 관련해 일단 유감스럽다는 기류 속에서 대부분 입을 닫고 있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의 공식 입장이나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선 오늘 오후중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가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 변호사는 "검찰 발표를 지켜봤다. 지극히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일단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4차 촛불시위에 대해서 청와대는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국민의 뜻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 국민 목소리를 잘 살피겠다"는 반응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하야나 2선 후퇴 등은 없다는 입장은 확고하다는 건데요. 박 대통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관저에서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가 촛불민심의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검찰이 박 대통령의 혐의점까지 밝힌 상황이어서 청와대의 현실 인식이 민심과 상당히 괴리감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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