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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한숨 돌리니 스페인 국채가…국채금리가 뭐길래

입력 2012-06-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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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위기가 산넘어 산인데 그리스 총선에 이어 이번엔 스페인 국채 입찰이 고비입니다.

한 나라의 국채와 국채금리, 경제에서 왜 이렇게 중요한 건지 오늘(21일) 그림뉴스로 풀어봤습니다.

기업이 회사 운영을 하려면 어느 정도 빚을 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언제까지 돈을 갚겠다, 이자는 얼마를 내겠다" 약속하는 회사채를 발행해 돈을 끌어 옵니다.

만기가 되면 돈을 갚아야죠.

그런데 당장 돈이 없다면 또 채권을 발행해 다른 곳에서 돈을 끌어 와 처음 빚을 갚습니다.

그러다 또 그게 만기가 되면 같은 방법으로 또 다른 이에게 돈을 빌려 갚는 거죠.

결국 이런 식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셈인데, 처음엔 낮은 이자율로 돈을 빌렸던 회사도 부채가 점점 많아지면 다음 돈 꿀 땐 점점 더 많은 이자를 내야합니다.

한 나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빚이 많아 경제가 위태로울수록 나라가 발행하는 채권, 즉 국채 이자율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이처럼 이자를 높게 쳐 줘도 정작 사겠다는 사람이 없으면 결국 돌려막을 돈을 구할 수 없게되고 그 나라는 디폴트, 즉 국가부도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스페인을 비롯해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금리가 치솟는다는 소식은 결국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입니다.

유럽정상회담이 며칠 안남았는데요, 이번엔 제발 좀 모두를 안심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나왔으면 합니다 .

오늘의 '한판경제'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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