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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리따라 오르락 내리락…기준금리 '나비 효과'

입력 2012-06-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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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 중국이 기준금리를 내렸다, 유럽이 동결했다 이런 뉴스에 우리 증시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 자주 보는데요.

먼나라 금리가 왜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는지 오늘(14일) 그림뉴스로 준비해 봤습니다.

선진국 어느 나라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일반은행의 예금금리, 대출금리가 함께 내려갑니다.

돈 넣어도 이자 얼마 못 받으니 사람들은 다른 곳에 돈을 쓰게 되고, 기업들은 싼 값에 돈을 꿀 수 있으니 이참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런 조치로 시중엔 돈이 많이 풀리게 되는데 이 돈은 우리나라같이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좋은 신흥국으로 몰립니다.

한푼이라도 더 벌려는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을 사들이니, 증시 전체가 달아 오릅니다.

다소 시차는 있지만 투자가 많아져 선진국 공장이 잘 돌아가면 협력업체에 발주하는 물량도 많아지고 그러면 다시 또 신흥국에 돈이 들어가니 주가는 한차례 더 뛸 수 있습니다.

이론상으론 이런데 항상 이렇게 되진 않습니다.

연초 우리 증시가 막 뛰었다가 지금 주저앉은 것 보면 여기까진 갔는데, 이 실물쪽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거죠.

아무리 좋은 약도 내성이 생기면 소용이 없는데요.

기준금리 약발 떨어지기 전에 세계 경제가 제대로 회복하는게 그래서 시급합니다.

오늘의 한판경제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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