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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법정시한 넘겼지만 회동도 없어…통과 불투명

입력 2017-12-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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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법정 시한을 하루 넘긴 가운데 여야는 본회의는 물론이고 원내대표 회동도 열지 못했습니다. 내일(4일)로 예정된 본회의 전까지 절충점을 찾겠다고 하지만, 예산안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에 열린 본회의에선 새해 예산안 가운데 쟁점이 없는 부수 법안만 통과됐습니다.

법정시한을 넘겼지만,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늘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예결위 간사로 구성된 예결위 소소위만 오늘 오전 열렸는데 실무 심사 작업만 마무리했을 뿐입니다.

여야는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기금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차는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 순간이라도 빨리 국회가 예산안 합의를 마무리 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김광림/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여야가 웃으면서 악수하는 모습으로 2018년도 예산안 통과되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께 죄송합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의 접촉을 시도하며, 막판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일단 내일 본회의를 열기로 한 만큼 내일 오전으로 예정된 원내대표간 회동을 통해 최대한 절충점을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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