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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서울 공사장 옆 담벼락 '와르르'…2명 사상

입력 2017-10-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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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담벼락 잔해들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입니다.

어제(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하수구 배관 공사를 하던 중 인근 담벼락이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는데요.

형제 사이인 두사람 중 동생 김모 씨는 찰과상을 입었고, 형은 병원 치료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안전 관리 소홀 등의 과실 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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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상자 안에서 카드 단말기가 나옵니다.

경찰이 적발한 사기단이 범행에 쓴 압수품입니다.

이들은 영국과 브라질 등 해외 은행에서 직불카드를 발급받아 국내로 들여왔는데요.

금은방과 여행사 같은 카드가맹점을 돌면서 카드깡으로 돈을 나누자며 점주들을 꼬드겼습니다.

아직 찾아가지 않은 2차 세계대전 유족보상금 등의 예금을 해킹해서 직불카드를 발급한 해외 은행에 넣어놨다며 거짓말로 점주들을 속였습니다.

그리고는 단말기에 카드 고유번호와 은행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물품거래 없이도 매출전표가 출력되는 오프라인 결제방법을 썼는데요.

이 수법으로 160억 원의 카드깡을 시도하려다가 범행에 가담한 가맹점주들이 신고하면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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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풍선인 해피벌룬을 상습적으로 판매한 20대가 붙잡혔습니다.

25살 A씨는 온라인 게시판 등에 해피벌룬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100여 명에게 아산화질소 캡슐 4만여개, 그리고 이산화질소 주입기를 팔아 5500여만원을 챙겼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에서 아산화질소 등을 대량으로 샀고 오토바이 퀵서비스나 직거래를 통해 해피벌룬을 유통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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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구장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소란을 피운 50대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28일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가 열렸던 잠실구장에서 발생했습니다.

50대 윤모 씨가 암표 단속 경찰관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며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된 윤씨, 암표를 판 동료가 경찰에 적발되자 화가 나서 항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동료에게 4만원짜리 티켓 2장을 5배 가격에 팔라면서 지시를 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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