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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톨게이트서 통행권 받으려다…버스 치여 참변

입력 2017-10-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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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오전 전북 전주시 톨게이트에서 40대 여성이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여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톨게이트의 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진입했습니다.

차량은 갓길에 정차했고, 여성은 통행권을 받기 위해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건너편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영업소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가로질렀는데요.

그런데 이때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던 고속버스에 치이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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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새벽, 한 남성이 주차된 외제차의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차에서 작은 가방 하나를 들고 내리는데요.

1억 2000만원이 든 돈 가방을 훔친 절도범 이모 씨입니다.

카센터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씨는 차량들이 문이 잠기면 사이드미러가 접히는 기능이 있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사이드미러가 펴진 채 주차 돼 있는 차를 노렸는데요.

차의 주인인 것처럼 운전석에 탑승해서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가 훔친 1억 2000만원은 가게 점포를 계약하기 위해서 피해자가 찾아놓은 현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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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견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전남 여수에서는 고등학생이 진돗개에 물려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A군은 지난 23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진돗개가 달려들어 오른쪽 허벅지를 물었는데요.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개는 인근 재활용 수집창고에서 키우던 진돗개로 목에 묶여 있던 쇠줄이 끊어지면서 주변을 배회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의 주인은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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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거래가 없는 땅을 골라서 사기행각을 벌여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총책 박모 씨 등은 충남 서산에서 수십 년간 거래가 없는 땅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땅의 주인 행세를 할 사기단원을 끌어들여 실제 땅 주인과 같은 이름으로 개명시켰고 신분증까지 위조했는데요.

그리고는 공시지가보다 낮은 금액에 매매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3억 5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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