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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90일간 에볼라 경보 발령

입력 2014-08-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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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방글라데시도 11일 3개월 간의 에볼라 경보를 발령했다고 인도 인터넷 언론 더 힌두가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의료팀이 에볼라 예방을 위해 앞으로 90일 간 다카, 치타공, 실벳에 있는 국제공항들에서 에볼라 검역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의료팀들이 서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오는 입국자에게 외곽에 지정된 육군 병원에 찾아가라고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국립 전염병역학연구소(IEDCR)는 이전 볼라 발병지인 서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고 이들 국가와 방글라데시를 잇는 직항로가 없어 방글라데시에 에볼라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IEDCR의 마흐무두르 라흐만 교수는 WHO의 지침에 따라 이미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출국자의 에볼라 검역을 시행하고 있으나 방글라데시가 이번에 예방 차원에서 조치를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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