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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까지 퍼진 '영국 변이', 수도권엔 '인도발'…경로도 불명

입력 2021-05-26 20:08 수정 2021-05-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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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집단면역으로 가기까지 가장 큰 변수는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대구를 넘어 제주까지 퍼졌습니다. 이보다도 전파력이 더 강한 걸로 알려진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도 경기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는 건데, 지금 어디에서 감염된 건지도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역학 조사서를 쓰고 검체를 채취합니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호수공원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입니다.

이곳 파주에서 확진된 30대 남성이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겁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4명입니다.

3명은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파주 확진자는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릅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현재는 감염경로하고 그 밖의 추가 전파 상황들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집단사례까지 아직은 진행된 케이스는 아닙니다.]

하지만 무작위 검사에서 나온거라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구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지금까지 57명이 확진됐습니다.

25일 기준으로 전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390명입니다.

역학적 관련이 있는 확진자까지 합하면 모두 3128명입니다.

지난주보다 551명 늘었습니다.

오늘(26일) 새로 나온 코로나 19 확진자는 707명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종교시설발 집단감염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종교시설에서 나온 집단감염은 모두 70건, 관련된 확진자는 1812명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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