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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 5·18 민주묘지 참배…일부 단체 반발

입력 2016-01-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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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1일) 오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80년 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에 참여했던 전력 때문에 일부 5.18 단체의 반발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양원보 기자, 김종인 비대위원장 참배에 약간 차질이 있었던 것 같군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선대위원들이 광주 5.18 민주묘지에 도착했는데요. 5.18 관련단체 인사들 30여명이 앞서 참배를 하면서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시간이 지체될 것 같자, 김 위원장 일행이 장내 정리를 부탁했고,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던 겁니다.

김 위원장 참배를 반대하는 단체 인사들은 "전두환 신군부에게 받은 훈장을 반납하고 오라"고 외치는 등 반발했고요, 김 위원장의 참배를 안내하던 또 다른 5.18 단체 관계자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약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겁니다.

때문에 김 위원장은 10시 25분이 돼서야 참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김종인 비대위원장, 아무래도 국보위 참여 전력에 재차 사과를 했겠죠?

[기자]

벌써 4번째 사과인 것 같습니다.

"광주의 상황을 직접 와서 보니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합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오전에 기자회견을 했다고요?

[기자]

오전 11시 마포당사에서 지난 금요일 국회 파행에 대한 입장을 밝힌 건데요.

청와대 눈치만 보는 새누리당, 버티기만 하는 더민주 때문에 파행이 벌어졌고, 결국 19대 국회가 4년 내내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고 싸잡아 비판한겁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설 연휴 전까지 국민의당을 포함한 3당 대표간 쟁점법안 처리 등 민생정책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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