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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 둘러싼 계파 갈등 증폭…'비대위'도 거론

입력 2016-01-29 20:53 수정 2016-01-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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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을 둘러싼 새누리당 내부의 계파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연일 거친 말들이 오가는 상황에서 친박근혜계 일각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까지 거론됐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친박 중진 홍문종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을 계산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문종 의원/새누리당(MBC 라디오 인터뷰) : (야당은) 김종인씨 같은 분을 모셔서 비대위원장을 하고 있고요. 저희는 뭘 하고 있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김 대표를 겨냥해 "궤도를 이탈했다" "무책임하다"는 거친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홍 의원은 나흘 전에도 김 대표를 원색 비난했습니다.

당시 김 대표는 "중진 의원으로서 신중하게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렇다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친박계 의원 사이에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습니다.

비대위 체제는 김무성 체제의 해체를 의미합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김 대표를 겨냥한 친박계의 견제구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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