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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대체로 원활…"연휴 기간 길어 차량 분산"

입력 2017-09-29 20:18 수정 2017-09-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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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가장 긴 연휴인 만큼 귀성객들과 여행객들이 언제 어떻게 이동할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 텐데, 지금 저희 취재기자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와 인천공항에 나가 있습니다. 현장 상황이 어떤지 차례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요금소에 채승기 기자입니다. 앞서 헬기에서 봤을 때는 낮시간 고속도로가 한산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고향 내려가는 차량이 좀 늘었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경부선을 이용하기 위해 서울을 빠져나가거나 경부선을 타고 서울로 들어오는 차들을 볼 수 있는데요.

양방향 모두 차들이 제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29일) 하루 수도권에서는 차량 52만 대가 빠져나가고 51만 대가 들어올 전망인데, 현재까지 약 40만 대가 빠져나갔습니다.

오후 7시 현재,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10분, 대전 1시간 38분이 걸리는 등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앵커]

채승기 기자 뒤로 보이는 고속도로 요금소 모습이 평소 퇴근 시간보다도 차량 흐름이 원활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연휴가 길기 때문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최장 열흘로 길기 때문에 귀성길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동안 지난해보다 5% 정도 많은 3700여만 명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서울에서 목포까지가 5시간 40분 등으로 오히려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35분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내일은 오늘보다는 정체가 심할 것 같은데, 내일 고속도로 상황은 어떨 것 같습니까

[기자]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총 470만 대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 6~7시쯤부터 귀성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11시에서 낮 12시쯤에 가장 막히고, 오후 내내 교통량이 유지되다가 저녁 8시에서 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추석 전후 사흘, 그러니까 다음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데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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