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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구제역 중부권 확산하나…진천 이어 증평도

입력 2014-12-17 16:55 수정 2015-01-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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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구제역 중부권 확산하나…진천 이어 증평도


충북지역에서는 올 들어 진천군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구제역이 17일 인근 증평군에서도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 남차리 돼지 사육 농장에서 기르던 800마리 가운데 이날 오전 어미돼지 1마리의 발톱 부위에서 피가 나고 새끼돼지 8마리가 죽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

충북도 가축위생연구소는 해당 농장의 돼지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가는 한편 이동통제초소 설치에 착수했다.

증평군에는 13농가에서 2만8000여 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다.

충북에서는 앞서 지난 3일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한 영농회사법인 농장에서 구제역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진천군은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돼지 1만2901마리를 살처분했고 17일에도 살처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천군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20㎞ 정도 떨어진 충남 천안시 수신면 한 돼지 농장에서도 16일 오후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올해 경북 의성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던 구제역이 충북과 충남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띠면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중부4군에서는 2011년 1월 구제역 발생으로 곤혹을 치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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