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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 격퇴가 목표…시리아 공습도 불사할 것"

입력 2014-09-11 22:03 수정 2014-09-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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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격퇴 대책을 발표하며 시리아에 대한 공습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37개국이 지지한다는 점도 공개했는데, 한국은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1일)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을 건드리면 숨을 곳이 없다며 IS 격퇴에 단호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시리아 공습도 주저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이 어디 있든 끝까지 추적할 겁니다.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 내 IS를 격퇴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오바마는 이라크 전쟁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지상군 투입은 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군은 전투기와 무인기를 활용한 군사작전만 펼치고, 대신 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반군이 IS와 지상전을 벌이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백악관이 배포한 자료엔 서방 동맹국들 외에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까지 포함해 총 37개국이 이번 작전을 지지한다고 소개됐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이곳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오늘만큼은 한목소리로 대통령의 결단을 지지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보 당국은 IS가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 본토 침투를 꾀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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