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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시리아로 IS 공습 확대…지상군 투입은 없어"

입력 2014-09-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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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즉 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에 국한됐던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S의 군사력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죠. 반 IS 전쟁이 자칫 장기화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9·11 테러 13주년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9시.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IS 격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이 어디 있든 끝까지 추적할 겁니다. 이것은 이라크와 마찬가지로 시리아에 있는 IS를 격퇴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단 의미입니다.

이라크 공습만으로 IS를 철퇴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리아의 거점도 추가 공습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라크전의 재판을 우려하는 여론을 감안해 지상군 투입은 없을 거라는 점을 분명히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은 이라크에 475명을 추가 파병할 겁니다. 하지만 지상전 임무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대신, IS와 맞설 다양한 지상군 세력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혀 터키는 물론 이란 등과의 연대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하지만 IS가 막대한 자금과 핵무기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의 연합전선 구축과 군사작전에 만만찮은 시간과 비용이 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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