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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튜브에 'IS' 폭력상 공개…온라인 선전전 펼쳐

입력 2014-09-07 19:52 수정 2014-09-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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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실 영상은 저희가 최대한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보시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미리 말씀을 조금 드리고요. 이 영상은 미국 국무부가 만들었는데요. 연이은 참수로 세계적인 비난을 사고 있는 급진 무장단체, IS의 잔인함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이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십자가에 매달려 처형된 사람들. 절벽 아래로 사람을 던지는 모습.

이슬람 사원에서 벌어진 자살 폭탄테러와 원유를 땅에 쏟아버리는 모습까지, 이슬람국가, IS의 무자비한 폭력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미 국무부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돌아오는 티켓은 필요 없기 때문에 IS의 땅으로 가는 여행비는 비싸지 않다"며 반어적인 표현으로 IS에 가담하는게 어리석은 일이라고도 호소합니다.

IS가 참수 영상을 공개하고, 모병 홍보 동영상으로 서구권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홍보에 열을 올리자 미국도 같은 방법으로 맞불을 놓은 겁니다.

더 나아가 이런 온라인 선전전엔 다국적군을 구성하기 위해 IS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미국은 다국적군에 중동 국가들까지 참여를 촉구할 정도입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NATO 동맹국들이 IS의 위협에 대항해 싸우는 국제적 노력에 함께 동참할 준비가 돼있다고 확신을 갖고 돌아갑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에서 무인기 등의 공습을 통해 IS지도부 사살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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