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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검찰 반역죄 기소…카탈루냐 수반 망명 가능성

입력 2017-10-31 09:43 수정 2017-10-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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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검찰이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 지도부를 반역죄로 기소했습니다. 푸지데몬 자치정부 수반은 벨기에로 피신해서 망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호세 마누엘 스페인 검찰총장이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 지도부에 대한 수사 계획을 발표합니다.

[호세 마누엘/스페인 검찰총장 (현지시간 30일) : 헌정 위기를 초래한 자치정부 핵심 인사 등을 반역죄와 선동, 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법원이 반역죄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유죄 땐 최대 30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자치정부 수반은 일부 내각 각료와 함께 벨기에로 피신했습니다.

자동차로 프랑스 마르세유까지 이동한 후 브뤼셀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수사 대비에 나섰습니다.

앞서 테오 프랑켄 벨기에 이민부 장관이 푸지데몬 수반의 망명 신청이 비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혀 망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탈루냐 자치의회가 공식 해산한 가운데 독립을 추진해온 정당들은 12월 지방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탈루냐의 민심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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