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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4명·사망 3명 늘어…대구서 첫 환자 발생

입력 2015-06-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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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관련해서 오늘(16일) 아침 발표 내용 계속 속보 자막으로 보내드렸는데요, 확진자는 4명, 사망자는 3명이 늘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메르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총 154명이 됐습니다. 또,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총 19명이 됐습니다.

자가 격리자는 370명이 늘어 총 558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추가로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된 환자 중에는 오늘 새벽 대구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 김모 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청 공무원인 이 환자는 최근까지도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병원 밖 감염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던 지역사회 전파 양상이 나타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그 동선 속에 있었던 사람들을 어떻게 찾아서 관리하느냐, 이것이 이제 더 전파가 되느냐 아니냐를 막을 수 있는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메르스 긴급 예비비, 505억 원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긴급 예비비 50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에는 전국 병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는 데 69억 원을 지원하고, 환자와 의료기관이 경제적 손실을 입지 않도록 174억 원을 사용합니다.

또 의심 또는 확진 환자의 본인 부담금으로 14억 원을 지원해 무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 대해서는 손실 보상액으로 160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안심병원도 74곳이 더 늘었죠?

[기자]

네, 오늘 '국민안심병원' 74곳이 추가됐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와 증상이 비슷한 호흡기질환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 치료해 병원 내 감염 위험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 등이 선정돼 국민안심병원 모두 161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병원들은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차례로 운영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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