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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멈춘 여야…새정치연합 오늘 밤 의원총회 '주목'

입력 2014-09-29 07:44 수정 2014-09-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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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국회 정상화를 놓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공을 떠넘기며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28일)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지만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대답은 'NO'였습니다. 결국, 주말 동안 여야 간 대화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당론을 정하는 밤샘 의총을 여는데요, 내일로 예정된 정상적인 본회의 개회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과의 대화를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지난 26일 본회의 이후 여야 원내대표 간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여야 대표 회담을 긴급히 제안합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문제와 국회 정상화 문제가 통 크게 일괄 타결되기를…]

하지만 새누리당은 일단 내일 본회의 참석이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세월호 특별법 원샷 타결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민생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김무성 대표가 문 위원장에게 본회의 참석을 확실히 약속하면 회동에 나서겠다고 역제안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과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대한 당론을 모으는 의원총회를 엽니다.

세월호법이 우선이라는 입장과 이제는 세월호법 협상과 국회 의사 일정은 별도로 진행하자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 밤샘 토론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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