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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탈북 가능성…"일부, 제3국 머물며 한국행 대기"

입력 2016-04-11 09:10

조선신보, 중국 비난 논평 "변절 지적 목소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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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중국 비난 논평 "변절 지적 목소리 있다"

[앵커]

지난주 목요일, 북한 해외 식당에서 북한 주민 13명이 집단으로 탈출해 우리나라로 들어왔고요. 최근에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점도 그 이유로 지목됐는데요. 우리 정부는 이런 종류의 탈북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의 보도 먼저 보시고, 전문가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지난 7일 입국한 탈북자 13명은 중국 저장성 닝보시의 북한식당에서 근무했습니다.

해당 식당은 중국인이 투자해 운영하고 북한 측이 인력을 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처음 문을 열었지만, 그동안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식당에는 더 많은 북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신변 안전을 이유로 현재 어떤 상황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제3국에 머물며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이번 사태 직후 중국 당국을 비난하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탈북 과정에서 중국 당국의 제지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듯 중국의 변절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집단 탈북자들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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