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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석기 두 번째 공판…추첨식으로 방청권 배부

입력 2013-11-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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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오늘(14일) 열립니다. 재판을 직접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 들면서 법원이 방청권 배부를 선착순에서 추첨식으로 바꿨습니다. 역시나 경쟁률이 치열했습니다.

윤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두번째 재판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오늘 재판에선 이 의원의 내란 음모 혐의를 수사한 국정원 직원에 대해 증인 신문이 진행됩니다.

특히 재판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방청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자 법원은 오늘 공판부터 배부 방법을 바꿨습니다.

26명까지 선착순으로 배부하던 것에서 먼저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배부키로 한 겁니다.

앞서 수원지방법원 앞에선 첫 공판이 열리기 사흘 전인 지난 9일부터 방청권을 얻기 위한 보수단체의 천막 노숙이 등장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였습니다.

[최OO/탈북자 : 통합진보당 아마 들어가서 이석기한테 힘을 주려고 할거예요. 우리는 이 공판을 법원에서도 정말 지켜보려고요 어떻게 되나.]

일단 법원은 어제 2회부터 5회 공판까지의 방청권을 추첨했습니다.

오전에 뜸하던 방청권 신청 행렬은, 오후부터 크게 늘어나 경쟁률이 15대 1에 달했습니다.

[법원 관계자 : 209번. 마지막입니다. 372번.]

다만 어제는 공판이 없었던 만큼 법원 주변도 별다른 충돌 없이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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