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초 만에 100㎞/h…제주시내서 전기 경주차 로드쇼

입력 2016-03-17 21:21 수정 2016-03-17 23: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전기로 움직이는 경주차가 트랙이 아닌 제주 시내를 달리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시속 100km의 속력을 내는데 3초, 시내를 질주하는덴, 10초가 걸렸습니다.

전기차 엑스포를 앞두고 열린 로드쇼, 최충일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스타트를 알리는 초록기가 내려가고, 포뮬러e 전기 경주차가 힘차게 출발합니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차량을 따라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도 돌아갑니다.

최신의 포뮬러e 경주차가 달리기 위해 제주시내 440m 구간의 도로가 임시 서킷으로 변했습니다.

3초만에 시속 100km에 다다르는데 시내를 질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고속을 내지 않아도 불과 10초 내외입니다.

[송명헌/제주시 연동 : 자동차 속도에 먼저 놀랐습니다. 매연도 안 나는 게 앞으로 제주도에서도 이런 전기차 관련 경주를 해보는 건 어떨까….]

유지보수 비용까지 100억원을 호가하는 전기차가 서킷이 아닌 도로를 질주한건, 제주 전기차엑스포 흥행을 위한 이벤트입니다.

[니콜라 프로스트/포뮬러e 선수 : 길에 많은 분이 나와 계셔서 무척 좋았습니다. 올해 포뮬러e가 전기차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주 국제전기차 엑스포에서는 최신 전기차들이 일반에 공개되는 한편 전기차 관련 배터리 표준화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시속 400㎞ 슈퍼카도 '친환경 질주'…자동차 시장 각축전 '프리우스' 겨냥 첫 친환경차…업체 간 경쟁 불 붙었다 현대차, 친환경차 '아이오닉' 출시…"글로벌 2위 목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