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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박영선 '거취' 논란…"누구 좋으라고 사퇴하냐"

입력 2014-08-25 18:14 수정 2014-09-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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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하라고 등 떠밀 때는 언제고…

새정치연합은 오늘(25일) 의총에서 박영선 비대위원장의 진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일부에선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 위원장측은 언제는 맡을 사람 없다며 떠밀더니 이제는 그만두라고 하냐고 목소리를 높히고 있습니다.

▶ 제주도가 낙도?

새정치연합 김우남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제주시 예산을 따내려고 과도한 요구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이 제주도에 낙도 지원금을 달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기재부에 무더기 서면질의와 국감 증인 채택으로 맞섰다는 겁니다.

▶ 국가배상 받는 김한길

김한길 전 대표가 부친인 김철 전 통일사회당 당수의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국가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 법원은 정부가 유족에게 98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앵커]

야당은 지난 주말을 계기로 박영선 비대위원장 거취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당 일각에선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동시에 하는게 무리라며 하나를 놓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집중적으로 얘기해봅시다.

[기자]

지난 4일이죠.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박범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난 4일) : 새정치연합의 비상대책위원회는 혁신과제를 수행하고,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영선 당대표 직무대행을 추대합니다.]

박 위원장은 독배라며 피하고 싶었지만 당내 중진을 비롯해 대다수가 당을 추스를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 겁니다. 당시 남아있던 유일한 선출직인만큼 정당성, 정통성이 있고, 혁신 작업을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겁니다.

그런데, 세월호특별법 협상과정에서 논란이 생기고 위기에 몰리자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너 밖에 없다"더니 이젠 "물러날 사람이 너 밖에 없다"는 식으로 바뀐겁니다.

박 위원장이 휘청거릴때 대선주자들 뭐하고 있었나.,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아예 외면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요.

먼저 문재인 의원은 광화문에서 단식하며 세월호특별법 한복판으로 들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도부와 엇박자를 보이면서 논란이 커집니다.

반대로 박원순 시장은 "당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박 위원장을 두둔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아예 모습을 감추고 가타부타 말이 없네요.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지만, 저마다 처한 위치에 따라 입장도 제각각입니다.

그러다보니 당내 혼란이 좀체 가라앉이 않고 있습니다.

오늘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투쟁을 더 강력히하자, 의원 총사퇴를 하자, 전원 단식을 하자, 진도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자 , 이런 강경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물론 '박영선 체제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라는 발언도 나왔지만 이번에도 강경한 말들이 많았습니다.

안타까운건 살 수있는 뾰족수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활로="" 못찾는="" 야당="">으로 잡아봤습니다.

Q. 새정치연합, 장시간 의원총회…현재 분위기는?

Q. "누구 좋으라고 사퇴하냐"…사퇴론 배경은?

Q. 박영선 사퇴론, 전당대회 앞두고 '눈치싸움'?

Q. 추대할 땐 언제고…이제 와서 '겸임은 무리'?

Q. 박지원, 특별법 합의 과정 '오락가락' 행보?

Q. '박 남매' 박지원, 박영선 비판하는 이유는?

Q. 문재인, 단식 7일째…특별법 논란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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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Q. 새정치연합 의원총회 분위기는?

Q. 문재인 단식…'자기 정치'로 지도부와 엇박자?

Q. 문재인 '세월호 단식' 언제까지?

Q. 세월호 특별법 협상안 처리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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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재인 단식, 야당 내부 파열음…실효성 있나?

Q. 문재인, 온건·합리 이미지서 점차 선명성 강화

Q. 박원순 "야당, 노력해왔다"…박영선에 힘싣기?

Q. 존재감 사라진 안철수…지지율도 폭락 중?

[앵커]

지금 야당 기사중 우리가 힘주어 전달할 대목은 '과연 야당이 재합의 안을 어떻게 할 것이냐' 입니다. 이것이 앞으로의 국회일정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 모두 맞물려 있는 것인데, 야당에서는 지금 3자협의체를 주장하고 나선 것 아닙니까? 여야와 유가족이 모두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 물론 여당은 거부했죠. 또 그럼 야당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을 논의하는 과정에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물러나야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의총에서 여러 강경론도 나오고 복잡한 하루였어요.

오늘 기사는 <박영선 사퇴론까지…="" 갈팡질팡="" 야당=""> 이런 정도 제목으로 기사를 준비하는데 박영선 비대위원장 사퇴론에 맞물린 각계파 움직임까지 담아서 준비하도록 하고, 문재인 의원 단식농성도 함께 다루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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