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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올림픽 끝난 '4월 중순 이후' 재개 유력

입력 2018-01-05 07:21 수정 2018-0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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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두 나라 정상이 한미 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훈련 재개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올림픽 일정상 모든 대회가 끝난 4월 중순 이후가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다른 훈련 일정과 겹칠 수도 있어서 실제 훈련 기간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린 후 3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패럴림픽이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보통 3월 중순부터  열리는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과 패럴림픽이 일부 겹칠 수 있습니다.

한미 군은 다른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4월 중순 이후에 두 훈련을 시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양국 군의 다른 일정 등으로 훈련기간을 예년보다 줄이는 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이 연합훈련을 중지하거나 미룬 것은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 직후인 1992년 팀스피릿 훈련을 중지한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은 2014년 2월에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키리졸브 훈련 연기를 요구했지만 우리 정부는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한미 양국 정상이 특정 훈련을 거론하지 않은 만큼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이 아닌 다른 한미 연합훈련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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