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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4·3 보궐선거 '올인 모드'…취임후 세번째 창원행

입력 2019-03-15 13:29

오후엔 통영 찾아 '황키즈' 정점식 후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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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통영 찾아 '황키즈' 정점식 후보 지원

황교안, 4·3 보궐선거 '올인 모드'…취임후 세번째 창원행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과 통영을 잇달아 방문하며 선거 지원에 진력했다.

황 대표의 창원 방문은 지난달 27일 대표 취임 후 세 번째다.

이번 보선은 황 대표 본인의 첫 리더십 시험대인 데다, 내년 총선의 주요 승부처인 PK(부산·경남) 민심의 가늠자인 만큼 각별한 공을 들이며 '올인'하는 모습이다.

경남 창원에 집무실과 숙소를 마련하도록 지시한 황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르면 창원에 상주, 선거를 총지휘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정부 주관으로 열린 '제59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 마산 시민들의 항거 정신을 되새기는 공연을 관람한 데 이어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황 대표는 국립 3·15 민주묘지 방명록에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굳게 지키겠습니다'라고 썼다.

그의 창원 방문 일정에는 이헌승 대표비서실장, 민경욱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 경남 국회의원 11명 전원과 당협위원장들이 동행했다. 창원 성산 보선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에 대한 지원 성격도 있다.

3·15 의거 기념식장 앞에서는 '재판불복 민심불복 민주당은 사죄하라', '댓글조작 선거농단 김경수 지사 사퇴하라' 등의 피켓이 등장한 시위가 벌어졌다.

반면, 3·15 민주묘지 앞에선 또 다른 시위가 벌어져 '5·18망언 탄핵불복 한국당 해체하라', '적폐 중 적폐 한국당 OUT' 같은 피켓이 등장하고 "황교안은 물러가라"라는 구호가 나왔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으로 이어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국민들의 투표 선거를 방해한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후에 경남 통영으로 이동, 통영·고성 보선에 출마하는 정점식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대검 공안부장 출신의 정 후보는 검찰 재직 시절부터 황 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황교안 키즈'라는 별칭을 얻었다.

통영·고성은 한국당 지지세가 전통적으로 강한 곳이지만,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1차관이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반발하고 있어 내부 갈등 수습이 급선무인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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