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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BS 파업 선언…여 "공공성 회복 계기 VS 야 "잔인한 정치보복"

입력 2017-08-30 15:41 수정 2017-09-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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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MBC와 KBS 노동조합이 잇달아 총파업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30일 "언론 개혁과 공공성 회복의 결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논평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MBC, KBS 등 공영방송은 보수 정부 시절 정치적 편향에 의한 편파 보도 등으로 국민 신뢰를 잃어버렸다"며 "스스로 자정을 외치는 기자들마저 부당해직과 전보, 징계 등으로 억압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 대변인은 또 "경영진의 독선으로 잃은 방송사의 신뢰를 지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한 언론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응원한다"면서 "더 이상 언론의 중립성 유지를 언론사 내부에만 맡길 것이 아니고, 정치권도 방송 공정성 유지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할 책임을 방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날 파업 사태와 관련해 "좌파노조의 경영진 사퇴 압력은 보수의 씨를 말리겠다는 잔인한 정치보복"이라며 "한국당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장악저지투쟁위 위원장인 김태흠 의원과 소속 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좌파 방송노조가 삼위일체가 돼 공영방송 장악을 노리고 있다"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임명된 KBS,MBC경영진이 부당한 압력에 의해 물러난다면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을 바라는 국민 다수의 목소리와는 더욱 멀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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