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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원내대표 "문 대통령, 방송법 재검토 지시 경악"

입력 2017-08-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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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한 소식을 듣고 경악했다"며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 재검토 지시는 야당 시절의 주장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으며 방송개혁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특별다수제에 대해 '소신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 원내 대표는 "문 대통령이 이런 특별다수제에 대해 '소신없는 사람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방송인을 무시하는 오만하고 독선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여야 추천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방송사 사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한 특별다수제는 중립적 인사를 사장에 임명하기 위한 제도"라며 "정권의 입맛대로 임명된 사람이 방송의 공정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국민적 합의"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방송의 공정성을 유린한 MBC 김장겸 사장은 즉각 퇴진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문 대통령의 이런 행태는 제2의 김장겸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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