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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 50대, 연못 속 '행운의 동전' 훔치다 덜미
입력 2015-07-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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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 마을에 있는 연못입니다.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며 행운의 동전을 던지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행인이 없는 밤 시간 이곳에서 동전을 훔친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한때 건설사업을 하며 떵떵거렸던 이 남성, 하지만 부도가 나 힘들어지자 연못 속 수북이 쌓인 동전을 보고 훔치기로 결심했다는데요, 3차례에 걸쳐 훔친 돈은 60여만 원!
관광객이 던진 이 동전들은 지자체나 해당 건물 관리자에게 소유권이 있어 훔칠 경우 절도죄에 해당되는데, 결국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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