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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워크숍'…계파·공천 전략 놓고 갑론을박

입력 2015-06-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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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은 어제(2일)부터 오늘까지 1박 2일 동안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 의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주찬 기자! (예, 경기도 양평에 있는 가나안 농군학교에 있습니다) 난상토론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예, 워크숍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의원 130명 가운데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계파별로 당 내분 사태의 해법과 내년 총선 공천 전략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청래 전 최고위원이 오늘 오후 현장에 왔는데요.

주승용 전 최고위원에게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가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자격정지 1년' 징계 처분을 받지 않았습니까.

정청래 전 최고위원이 오늘까지 재심을 요청하지 않으면 당직 정지가 확정됩니다.

또 주승용 최고위원과 화해 제스처가 있을지 주목됐는데, 두 사람은 분임 토론에서 나란히 한 조에 배정돼 간간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어제 있었던 일정에선 무상보육을 맞춤형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예, 이종걸 원내대표 얘기인데요.

워크숍에서 '경제민주화 시즌2'를 발표하며 "무상보육을 지금과 같은 보편복지가 아니라 차등지원을 하는 맞춤형 복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전병헌 최고위원은 "지금은 보편적 보육 시스템을 확립해야 하는 시점인데, 맞춤형 보육을 하자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자는 것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보편적이냐, 선별적이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어떤 건 보편적으로, 어떤 건 선별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의 모습은 워크숍에 보이지 않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안철수 전 대표는 보건복지 상임위 소속이자 방송 출연 약속을 이유로 이번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어제 저녁 예정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에 출마하겠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그럼요"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자 안 전 대표 측은 "원론적 얘기를 한 것이며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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