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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사죄해야" vs "정몽준 침소봉대" 친환경 급식 공방

입력 2014-06-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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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각 지역별로 지방선거 후보들의 휴일 움직임을 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인데요. 서울에서는 친환경 급식 문제가 쟁점이었습니다. 정몽준, 박원수 두 후보는 사과해라, 네거티브 하지 말라며 맞섰습니다.

봉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오늘(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친환경 급식' 문제를 다시 한 번 제기했습니다.

[정몽준/서울시장 후보(새누리당) : 서울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사과 성명을 밝히고 농약 급식을 중단했어야 합니다. 박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죄해야 합니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감사원 보고서를 인정하지 않고 계속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급식 문제와 관련해 허위 과장 네거티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 : 정몽준 후보 측은 지극히 미미한 부분을 침소봉대하고 거짓 과장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밥상을 정치에 이용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박 후보는 이어 자신은 네거티브 없이 계속해서 조용한 선거를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두 후보는 오전 서울 관문사에서 열린 천태종 세월호 희생자 추모법회에는 나란히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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