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구조상자 전달 '구급용 드론' 띄워 산행 응급환자 살린다

입력 2018-11-19 08: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위급상황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는 드론인데요. 산에서 응급 구조 장비를 전달하는 데도 쓰입니다. 다음달 북한산 등을 시작으로, 전국 국립공원에서 앞으로 도입이 됩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왜 그러세요? 정신 좀 차려보세요.]

신고를 받은 구조 센터에서 즉시 드론을 띄웁니다.

파악된 사고 장소로 드론이 움직입니다.

자동 심장충격기 등을 담은 응급 구조 상자가 전달됩니다.

빨간색과 초록색 불빛을 내는 드론이 떠오릅니다.

[바람아래해변은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곧 만조이오니 조속히 육지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위험구역입니다.]

자원을 훼손하거나 안전 사고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방송을 하는 드론입니다.

심장충격기를 전달하고 안내 방송을 하는 드론이 다음 달부터 북한산과 태안해안 국립공원 등에 도입됩니다.

구급용과 순찰용을 합쳐 모두 6개의 드론이 먼저 활용됩니다.

점차 전국의 국립공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난 2015년에는 해운대 피서객들을 살피던 드론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파 속으로 떨어졌다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또 야생 동물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드론 활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화면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관련기사

항공청 "경각심 주려던 것…헬기장 폐쇄 의도 없었다" '하늘 위 응급실' 닥터헬기…주민 민원에 센터 폐쇄 위기 "미세먼지 차단 기능" 광고 화장품…절반은 '근거 없음' 반납 안 한 프로포폴…군 병원도 마약류 관리 '구멍' 당일 생산·폐기 유기농빵이라더니…'냉동빵' 재고 밀어내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