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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취업난…'웃픈' 올해의 광고들 특징보니 '뭉클'

입력 2015-12-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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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광고에는 보통 우리 시대나 사회상이 반영되곤 하지요. 올 한 해 많은 사람을 웃고 울게 한 광고들에는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요.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최저 시급은 5580원!"

법으로 정한 최저임금의 중요성을 알리는 광고입니다.

고용노동부가 감사패까지 시상했지만, 일부 자영업자들이 "소상공인을 악덕 고용주로 묘사했다"며 반발해 논란이 됐습니다.

여러 대의 승용차가 사막 한가운데를 질주합니다.

지구에 있는 딸이 우주비행사인 아버지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유튜브 조회 수가 7천만 건에 육박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주비행사/'스테파니'의 아버지 : 딸아, 고맙고 사랑한다.]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자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던 중 질문의 대상이 자녀에서 아버지로 바뀝니다.

곧이어 등장한 아버지들의 목소리.

[김광수/김우영 씨의 아버지 : 계속 부족한 게 부모 마음 아닐까요? 죽는 순간까지.]

누군가의 아들인 동시에 아버지였던 그들의 눈가에 어느새 눈물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이 광고는 입소문을 타며 45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박종민 교수/경희대 언론정보학과 :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반영되는 건데요, 어떤 삶의 고단함 그런 부분들이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은 광고들은 어려움 속에도 꿋꿋이 버텨낸 우리네 삶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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