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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만족도, 스타벅스 1위…'실속형 커피점' 진격

입력 2015-12-24 09:34 수정 2017-06-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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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커피 한잔 값이 밥 한끼 값에 맞먹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줄은 이어집니다.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역시 가격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가격을 크게 낮춘 곳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죠.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비자 만족도, 스타벅스 1위…'실속형 커피점' 진격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매출 상위 7개 커피전문점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직원 친절도, 서비스, 맛 등 3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이디야커피, 커피빈 순이었습니다.

세부 항목 중 전체 평균 점수가 가장 낮은 부문은 가격이었습니다.

[대학생 : 커피전문점 커피 값이 아무리 자릿세라고 해도 비싼 것 같아요.]

대형 커피전문점들은 "목 좋은 곳에 매장을 낼 수밖에 없는 대형 업체 특성상 고정 비용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업계 1위 스타벅스의 경우 인건비와 임차료 비중이 지난해 매출액 대비 44%가 넘습니다.

소비자들의 인식과 업체들의 입장이 엇갈리는 지점입니다.

최근엔 바로 이런 점을 공략한, 이른바 실속형 커피점이 늘고 있습니다.

[주영미/커피전문점 사장 : 지나가시는 길에도 값이 1900원이고 양도 굉장히 많아서 좋아하세요.]

이밖에 편의점들도 앞다퉈 고급 커피머신을 들여와 저렴한 커피를 판매하는 등,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대안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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