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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대테러 조치 선언…"이슬람 극단주의와 전쟁"

입력 2017-06-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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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돼 있다며 강력한 대테러 조치를 선언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잇따른 테러 공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잇따른 테러 방지를 위해 경찰과 정보기관에 필요한 모든 권한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현지시간 4일) : 그들은 하나의 사악한 이슬람 극단주의 이념에 의해 묶여 있습니다. 증오를 전하고, 분열의 씨를 뿌리고, 파벌주의를 조장합니다.]

온라인상에서 퍼지는 극단주의 억제를 위해 사이버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지도자들도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했습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영국 옆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EU와 회원국, 전 세계 동맹국들이 런던 시민들과 연대할 것"이라며 "테러 공격을 감행한 비겁한 사람들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훼손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반이민 정책을 상기시키며 "'정치적으로 올바르고자 하는 행동을 멈추고 우리 국민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가 영리하지 않으면 상황은 오직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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