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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놓고 '가짜뉴스'에 '잇단 추측보도'…사실은

입력 2018-11-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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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짜뉴스 뿐만 아니라 한·미 관계가 좋지 않다는 내용의 각종 추측성 보도도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입장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지난달 하순 방한하려다 일정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한 보수매체는 "남북 경협과 제재 면제를 놓고 한·미 간 이견이 노출된 상황에서 이방카의 방한이 한국과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부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취재원은 익명의 외교 소식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정 조율 작업을 했던 외교부와 청와대는 "다음 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 지원 유세 때문이라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매체의 기사 내용과 달리 이방카 고문의 방한도 우리 쪽이 요청한 것이 아니라 이방카가 희망했던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 매체는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계속 과속을 하며 미국의 의심을 살 경우 우리 기업이나 은행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지 말란 법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남북 관계 과속'이라는 전제와 '미국의 의심을 산다'는 가정을 한 뒤에 세컨더리 보이콧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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