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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핵화-남북협력 '조율' 위한 워킹그룹 만든다

입력 2018-10-31 20:19 수정 2018-10-31 20:29

"워킹그룹은 한·미 간 긴밀한 소통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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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그룹은 한·미 간 긴밀한 소통 위한 것"

[앵커]

미국 국무부가 비핵화와 남북협력 조율을 위해서 한·미 양국이 워킹그룹, 즉 실무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티브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방한 기간 동안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 통일장관까지 두루 만난 결과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워킹그룹을 통해서 남북문제에서 한·미간 공조에 틈이 없다는 점을 미국 국내와, 북한 등에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의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한·미가 새로운 워킹그룹, 실무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미국의소리' 방송) : 양국은 유엔 제재를 준수하는 남북협력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남북관계가 비핵화보다 너무 빠르다는 지적에는 한국 정부와 거의 매일 모든 차원에서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긴밀한 공조가 지금까지 진척을 가져온 성공의 열쇠"라고 했습니다.

개성 연락사무소 비용이 제재 위반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워킹그룹은 한·미간 긴밀한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한·미 간 보다 긴밀한 논의를 위한 기구"라는 설명입니다.

이번 실무그룹은 남북협력 사업의 충분한 사전 조율에 대한 미국측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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