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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대화 노력 계속"…중·러 외교 "8월 위기 막아야"

입력 2017-08-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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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간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외교수장은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나섰습니다 .

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5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대화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강경 발언을 쏟아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북한이 핵 보유국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적절한 시기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외교수장은 전화 통화를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에 나섰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북한의 도발적인 말과 행동에 대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관련 당사국의 이익을 위한 것" 이라며 "8월 위기설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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