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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SLBM 시험발사 움직임"…위성사진 포착

입력 2017-08-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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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인 SLBM의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북한 잠수함이 북극성-1을 시험 발사하기 직전과 유사한 모습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의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인 SLBM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북한 신포 조선소의 지난 7일 위성 사진을 분석해서 내놓은 결과입니다.

신포조선소에는 신포급 잠수함이 정박해 있는데 전방과 후방이 위장막이나 방수포로 덮여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런 위장은 잠수함 활동을 감추려 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북한 SLBM인 북극성-1이 지난해 7월 시험 발사되기 전에도 같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38노스는 또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포 조선소에서 미사일 콜드런치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사출 시험을 진행한 점을 고려할 때 가까운 시점에 SLBM의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콜드런치는 압축가스로 미사일을 공중으로 올린 뒤 엔진을 점화시켜 발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 매체는 다만, 잠수함 옆의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에서는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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