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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주부 등친 '수목장 투자 사기극'…17억 원 챙겨

입력 2015-04-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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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수목장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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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들의 말을 믿은 노인과 노후자금을 투자한 이들이 피해를 당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와 이천 일대의 한 야산입니다.

휑한 이곳에 곧 수목장이 조성되는데 투자하면 수익을 2배 이상 챙길 수 있다고 속여 노인과 주부들로부터 17억 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수목장 조성지라고 말한 이곳은 무허가로 공사를 하다 단속에 걸려 다시 나무를 심는 중이었는데요.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넘어간 피해자들!

자식에게 장례비용 부담을 주기 싫었던 노인들과 투자 목적으로 노후자금을 쏟아부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기로 돈을 잃어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이혼까지 당한 피해자도 있었는데요. 누리꾼의 생각 살펴보겠습니다.

'평생 일하고 모은 돈인데 노인한테 사기 좀 치지 맙시다.' '노년에 생활고에 이혼까지 하고 투자한 돈 꼭 돌려줘라' 등 안타깝다는 반응 많았고요.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어요. 좋은 거 있으면 정보를 주겠습니까?' '분에 넘치는 고수익은 일단 사기라고 생각하고 의심부터 하자' 등 사기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댓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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