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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화랑에 가짜 골동품 버젓이…다단계까지 동원

입력 2015-04-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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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부터 살펴봅니다.

가짜 골동품을 진품으로 속여 판 사람이 붙잡혔는데, 이걸 잘 모르는 가정주부들을 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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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골동품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유혹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화랑. 골동품들이 보기 좋게 진열돼 있습니다. 국보급 문화재인 신라시대 반가사유상도 보이는데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이렇게 골동품 경매 사무실을 차려놓고 가짜 골동품을 진품이라 속여 판 40대 유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모 TV 프로그램 감정위원과 찍은 사진까지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는데요. 골동품에 문외한인 가정주부들이 표적이 됐습니다.

구매자를 데려오면 수당을 주는 다단계방식을 동원해 2억 5천만 원을 챙겼는데요.

실제 유 씨가 갖고 있던 골동품 30여 점 중 진품은 단 2점에 불과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사기극, 어떻게 봤을까요?

'국보는 박물관에 있지 왜 저기에 있나 속는 사람이 바보네' '골동품 수백억 주고 사는 사람 중에 정말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왜 문화재로 재테크를 하나 문화재는 문화재 자체로 보존하자'라며 비난하는 댓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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