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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원식 "국민의당, 주도권 쥐기 위해 김이수 부결"

입력 2017-09-12 20:37 수정 2017-09-1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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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의 '무더기 반대표'냐 민주당 '내의 이탈표'냐 ,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단 2표차로 부결된 것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이틀째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계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도 한데. 양당의 원내대표를 화상으로 연결해서 입장을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의 우원식 원내대표가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계시죠?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우원식입니다.]

[앵커]

국민의당에 대해서 상당히 격앙돼 있는 그런 분위기라는 것은 알겠는데. 국민의당하고 사전에 어떤 투표 전에 아무런 약속이라든가 이런 게 없었습니까?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특별한 약속이 있었던 건 아니고요. 김이수 후보가 도덕성이나 자질에 있어서도 전혀 문제가 없고 그리고 헌법재판관이 될 때 박지원 의원께서 추천을 하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국민의당에서 반대할 거라고는 저희가 잘 상상을 못했죠. 그런데 단지 국민의당 요구로 두 차례 연기가 됐었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게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저희들이 충분히 설명을 했고 많은 분들로부터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잘될 것이다 이렇게 저희들이 생각을 했었습니다.]

[앵커]

그래서 국민의당의 찬성표만 믿고 그냥 간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뭐 이렇게 표현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좀 순진하게 대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더군요.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아니, 그렇지는 않았고요. 이게 이제 이번이 세 번째 협의해서 상정을 한 건데 첫 번째, 두 번째 연기할 때 국민의당이 첫 번째는 이유정 재판관 후보, 헌법재판관 후보를 연계를 해서 낙마시키게 하겠다. 그다음에는 자유한국당이 보이콧해서 나갔는데 자유한국당이 들어오면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연기를 해서 세 번째 상정한 거거든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그런 조건들을 들어주면 국민의당이 협조하겠다. 어떤 뜻이 그 안에 투영돼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까지 연기시키고 우리가 쭉 이야기를 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들어와서 표결에 이런 결과를 만든 것에 대해서는 저희로서는 참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앵커]

민주당 내에서 이탈표가 있을 수 있다라는 얘기도 국민의당 쪽에서 나왔습니
다.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그건 그렇지 않고요. 저희가 어제 저희 의원이 백이십 분인데 120명이 모두 다 온 것은 그만큼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가 높고 그리고 문재인 정부 그리고 저희 민주당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우리 의원들의 의지가 완전히 결집돼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에서 이탈표가 있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요. 김동철 대표가 마지막에 저에게 한 20명 정도는 충분히 자신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거기서 누수가 많았던 거죠. 그리고 실제로 끝나고 나서.]

[앵커]

김동철 대표가 맞은편에 계시는데 그건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끝나고 나서 그 표결이 부결되고 난 후에 국민의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바깥에서 서로 얼싸안고 좋아하는 모습 그런 것들도 저희가 그런 모습을 봤고요. 그래서 국민의당이 어떤 태도로 이 선거에 임했는지는 저희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의, 박지원 의원이 오늘 아침에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말이 있습니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죠. 그리고 류영진 식약처장. 이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으면 국민의당이 협조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전달이 안 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저에게 이야기는 김동철 대표가 했습니다. 조건은 아니었습니다마는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은 헌법재판소장의 인사는 헌법재판소 후보의 인사 그 분을 보고 거기에 문제가 있는가 없는가 자질이 되나 안되나 소신이 있나 없나 이런 걸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 헌법재판소장이 거래하는 그런 대상이 돼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다른 사람을 연계해서 하는 것. 그건 정말 안 되는 일이고요. 그건 대통령 인사권인데. 여기다 그렇게 거는 것도 옳지 않죠. 그리고 이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에 대해서는 이유정 헌법재판관은 이미 걸었었습니다. 거기를 낙마시켰는데도 안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조건을 들어줬어도 국민의당이 정말 찍었을까. 오히려 안철수 당대표께서 20대 국회의 주도권, 결정권은 우리가 갖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그게 본심이죠. 그래서 그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 이번에 그렇게 표결했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바로 이어서 국민의당의 김동철 원내대표하고 인터뷰할 텐데요. 두 분이 오늘 토론하는 시간은 아닙니다마는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듣고 계셔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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