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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무성 배알 발언 논란, 답답해서 한 말"
입력 2016-04-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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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7일 김무성 대표의 '배알' 발언 논란에 대해 "아마 답답해서 했던 말 같다"고 해명했다.
안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전날 전북 지역 유세 현장에서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들을 향해 "배알도 없느냐. 정신 차리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안 대변인은 "지역유세를 가면 대체로 자기 당 소속의 지지자들, 당원들이 나와있다. 과거처럼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그런 유세가 아니다"라며 "그래서 아마 전북지역에 있는 우리 당 지지자들에게 편한 상태에서 얘기를 하다보니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쨌든 현재 호남 민심이, 호남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뭘 했느냐는 심판이 굉장히 많다"며 "그래서 11명의 전북 국회의원들이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보다 못했다는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그러면서 "무조건 공천을 받으면 당선 된다고 생각하니까 수도권 의원들에 비해 지역챙기기를 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며 "그런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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