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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40호 홈런을 쏘다…토종 선수 6번째 기록

입력 2014-08-20 10:26 수정 2014-08-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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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2010년 이대호 선수 이후에 4년 만에 탄생한 40홈런 타자인데요,

프로야구 경기 소식, 송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첫 타석부터 박병호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습니다.

LG와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1회 말, 긴장된 모습으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

상대 선발 류제국이 다섯번째 공을 던지는 순간, 박병호가 친 공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40호 홈런! 지난 15일 두산전에서 39호 홈런을 뽑은지 2경기 만에, 국내 타자로는 6번째로 40홈런 타자에 이름을 올린겁니다.

하지만 3회 초부터 엘지의 공격이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15연승에 도전한 넥센 선발 벤헤켄은 정성훈과 박용택의 징검다리 홈런을 맞고 6실점 한 뒤 강판됐고, 넥센은 LG에 2점차로 패했습니다.

인천에서 SK와 맞붙은 두산은 연이은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두산 김재호는 331일만에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고, 6회, 2사 만루에서 등장한 정수빈은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겨 생애 첫 만루포를 신고했습니다.

정수빈의 활약으로 리드를 되찾은 두산은 SK를 9:6로 이겼습니다.

9위 한화는 갈길 바쁜 4위 롯데를 만나 시작부터 몰아쳤습니다.

선발투수 유먼을 만난 한화 선수들, 2번 타자 송광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1회에만 2점을 냈고, 이어 2회에도 4점을 내며 앞서갔습니다.

롯데는 4회 최준석의 홈런을 시작으로 7점을 내며 부지런히 따라갔지만, 한화에 7:1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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